LV1. 영어 지식 학습
영어로 몇 학년인지 물어보는 방법
What grade are you in?
너 몇 학년인지를 물어보는 영어 표현이에요. 예전에 저는 영어로 몇 학년인지를 표현하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걸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어에선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지만 영어에선 몇 등급에 네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grade'는 단계적인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해요.
한국의 고등학교들에선 “너 몇 등급이야?” 하고 물어보면 보통 성적을 물어보는 말인데 영어권에선 이것이 학년을 물어보는 말이 됩니다.
영어에선 'grade'를 사용하는 반면 한국어에선 '학년'이란 말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이 1년 단위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적 기간을 강조하는 '학년'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한국에선 당해 연도와 학사 기간은 거의 일치하죠. 한 학년은 3월에 시작해 12월에 끝나요.
물론 영어권에서도 학사 과정이 1년 단위로 되어 있지만 우리 관점에선 특이하게도 영어권 나라들의 학년은 9월에 시작해서 6월에 끝납니다.
영어에선 등급 개념으로 학년을 물어본다는 점이 우리에겐 생소한 차이점이에요. 이렇듯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그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I’m in the sixth grade.
이 말은 내가 여섯 번째 등급에 있음을 표현하는 말이에요. 너 몇 등급에 있냐고 물어봤으니 6학년 학생은 자기가 6등급에 있다고 대답합니다.
"sixth"는 여섯 번째를 뜻하는데 "six"에 붙은 말 "th"는 특별히 순서의 의미를 표현합니다. "six"는 6이지만 "sixth"는 여섯 번째를 나타내요.
영어에선 배 아픔마저 소유합니다
I have a stomachache.
이것은 배가 아프다는 영어 문장인데, 영어에선 통증을 소유의 개념으로 주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지만 영어에선 ‘배 아픔을 소유하고 있다’라고 표현해요.
물론 한국어에서도 "두통이 있어", "치통이 있어"와 같이 표현하기도 하지만 한국어에선 ‘소유’의 개념보다는 ‘존재’의 의미가 강합니다. 한국어에선 두통이 존재한다는 거지 두통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을 강조하진 않지요.
이렇듯 영어에선 통증까지 소유의 개념으로 표현하게 된 것은 영어가 소유의 개념이 무척 중요했던 상업문화를 토대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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